(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의 교육관을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윌벤져스'에는 '윌벤 하우스에 젠의 등장이라~ 도플벤젠 재회 & 샘x사유리 현실육아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샘 해밍턴의 절친 사유리가 집을 방문했고, 훌쩍 큰 윌리엄을 본 사유리는 "이모랑 키가 비슷하다. 이모 기억 안 나지? 엄청 아기 때 우리 같이 일본에 갔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세 명의 아이들이 함께 놀기 시작하자, 사유리와 샘 해밍턴은 본격적으로 육아 토크에 돌입했다.
사유리는 "오늘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어서 전화를 했다"면서 "주변에 외국인 부모들이 많지만, 샘이 아이들 교육을 잘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아들에게 여러 나라의 언어를 가르치고 있는 사유리는 샘 해밍턴의 두 아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뿐만 아니라 성격이 밝다고 칭찬했다.
샘 해밍턴은 "한 4살까지는 한국어만 썼다. 옛날 영상을 보면 윌리엄은 거의 콩글리시 수준이었다"라며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아이가 영어를 잘하기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샘 해밍턴은 "영어 유치원에서 영어를 쓰고 집에서는 한국어를 한다. 집에 와서 배운 걸 써야 몸에 밴다. 우리 애들은 학교 갔다 보면 영어로 대화하고 유튜브도 영어로 봤다. 솔직히 한국어를 힘들어 할 때도 있다"라고 영어 교육 비결을 전수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윌벤져스' 영상 캡처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