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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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영감 받아"…'데뷔' 비보이즈, 장르 넘나드는 '괴물 신인' 탄생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18 17:3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나 기자) 어떤 장르든 자신들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는 팀, 무대마다 기대감을 높이는 이름. 신인 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전적인 행보를 예고하며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케이팝(K-POP) 센터 비보이즈(구현·윤서·민준·학성·타쿠마·원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앨범 '비:원'은 비보이즈의 세계관을 여는 서막이자, 이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출발점이다. 서툴지만 당찬 용기, 엉뚱하면서도 진심 어린 매력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비보이즈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타이틀곡 '아임 쏘 쏘리, 벗 아이 러브 유(I'M SO SORRY, BUT I LOVE YOU)'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터져버린 한 소년의 솔직한 고백을 그린 펑키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비보이즈 특유의 엉뚱함과 순수함을 표현, 중독적인 기타 리프와 점점 고조되는 브라스 사운드는 설렘 가득한 감정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번 곡이 빅뱅의 레전드 히트곡 '거짓말'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나오며,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 윤서는 "평소 빅뱅 선배님들을 정말 존경하고, 음악적으로도 많은 영감을 받아왔다"며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번 곡에도 녹아든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If I Ain't Got You(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 'CLOVER(클로버)', 'BE There(우리라는 이름)'까지, 비보이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총 4트랙이 수록되어 이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비보이즈는 장르의 경계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고루 갖춘 다채로운 매력으로 '비보이즈'라는 수식어 자체가 곧 신뢰의 상징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민준은 "어떤 장르든 '비보이즈 스타일'로 표현해낼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 다른 수식어보다 '비보이즈'라는 말만 들어도 기대가 생기는 그런 팀, 장르를 넘나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그룹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보이즈는 무엇보다도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을 중요하게 내세우기도.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노래와 춤, 표정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무대 전체를 완성도 있게 그려내는 팀이 되겠다는 의지를 엿보였다. 

민준은 "무대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표정이랑 노래, 춤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말을 듣는 게 목표"라며 무대 위에서 진짜 비보이즈의 색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비보이즈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원'은 오늘(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오크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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