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5
연예

'풋풋한 로맨스' 이채연 "연기 활동, 음악보다 더 재밌지만…축구 택할 것"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6.09 16:06 / 기사수정 2025.06.09 16:51



(엑스포츠뉴스 상암동, 이창규 기자) '풋풋한 로맨스' 이채연이 축구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드라마 '풋풋한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채연, 원어스 시온, 원위 동명, 최다음, 황경성 감독이 참석했다.

'풋풋한 로맨스'는 아이돌 데뷔 6년차, 음악에 지쳐버린 국민여신 유채린(이채연 분)과 음악에 진심인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닭발집 알바생 한정우(시온)의 특별한 썸&싱을 그린 고막 힐링 로맨스.

본 작품으로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이채연은 "사실 작품을 선택했다고 하기에는 저희한테는 과분한 거 같고, 처음 대본을 읽어봤을 때 유채린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당돌하고 재밌더라"며 "그 당시에 솔로 데뷔를 하면서 자신감이 필요했는데, 유채린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고 가수 이채연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에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저는 보통 웹드라마를 좋아해서 많이 찾아보곤 했는데, 우리 작품이 웹드치고는 스케일이 훨씬 크더라"면서 "카메라도 A, B팀이 있고, 유튜브로만 공개될 줄 알았는데 OTT에 공개된다고 하니 '첫 연기인데 이렇게 크게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연기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다고 볼 정도로 벽이 컸는데, 감독님이 열정적으로 디렉팅하는 모습을 보고 다정하다 느껴서 연기를 계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된 현장이었다"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자 활동도 시작한 만큼, 이채연이 가수 활동과 연기자 활동 중 어느 쪽에 더 만족을 느낄지 관심이 모였다. 이에 이채연은 "올해는 연기가 더 재밌다. 요즘 무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은데, 그래서 음악을 그만두고 연기로 옮긴다는 건 아니지만 시기적으로 그럴 때가 있지 않나. 지금은 무대가 적은 시기니까 그 때는 연기를 시작함으로서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건 좀 TMI인데, 제가 이번에 ('골때녀'에서) 골키퍼를 맡았다. 골키퍼를 하면 원샷을 받는다. 원샷도 많이 잡히고 주전으로 나가다보니까 재미가 있더라"면서 "그렇다면 축구를 선택하겠다. 연기를 한지는 2년이 됐지만, 축구는 그저께에도 하고 왔다. 2년 동안 만족을 느끼는 게 바뀔 때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풋풋한 로맨스'는 12일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전편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