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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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 아동복지법위반 고소 "중2 때부터 성적학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5.07 16:00 / 기사수정 2025.05.07 16:00



(엑스포츠뉴스 삼성, 윤현지 기자) 故 김새론이 김수현과 중학생 때 교제했다는 녹취가 공개된 가운데, 유족 측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배우 故 김새론 유가족 측의 기자회견이 진행했다. 현장에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부지석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유족 측을 도와주는 제보자의 신변에 위협이 가해졌다"며 "유족 측 김수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 고소장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세의는 제보자 A씨와 故 김새론이 서로 동의 하에 녹음했다고 한 약 1시간 30분 가량의 녹취록 중 일부를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새론은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헤어졌다"라며 "중학교 때부터 본인에게 어떻게 했는지 알면서 사고 나고 나니 나를 XXX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짓하는 사진"이라며 다른 아이돌과의 성관계 사진을 자신에게 보여줬다며 비하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관계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녹취록에서 김새론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의 이진호와 강 모 기자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해당 녹취록을 가진 제보자 A씨에게 "골드메달리스트의 모 이사가 A씨에게 40억을 주겠다", "이진호는 10억을 줄테니 녹취를 넘기라고 했다"며 거액의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회유가 먹히지 않자 "제보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4억 5천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가 일어났다"며 김세의 측은 소송을 제기한 고상록 변호사가 이진호와 가까운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녹취만 주면 소송을 없던 걸로 하겟다. 아울러 차에 현금 20억 원이 있는데 바로 주고 '김새론 관련 녹취는 모두 가짜, 조작된 녹음이다'라는 인터뷰를 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상록 변호사와 관련이 있다는 B씨는 제보자 A씨에게 "다름이 아니고 따님 관련해서 저희가 사람들이 미국에 가 있다", "저희도 대충 죽은 애(故 김새론)가 선생님에게는 다 털어놓은 것 같더라", "(녹취록을) 저희가 가져올 수 있을까. 생각하시는 게 있으면 이야기해달라"라며 회유 및 협박 전화를 했다.



김세의는 "통화 이후 4일 뒤 제보자가 출근길에서 목 부위에만 칼로 9차례 찔렸고 21차례 바늘로 꿰매야 했다"라며 A씨가 부상당한 사진을 공개했다. 가해자 체포 후 수사 결과 범인은 금요일 밤(4월 25일) 미국에 입국한 뒤 30일에 제보자 살해를 시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범인의 핸드폰에서 이진호 관련자와 통화 기록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을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고소한 경위에 대해 "앞서 음성 파일에서 보시면 김수현씨가 자기가 다른 여자와 성행위를 한 사진을 보여준 부분은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고, 무고죄에 대해서는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와 중학교 때부터 사귀었다는 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유족 측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보도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유족 측을 형사 처벌할 목적으로 판단해 무고 혐의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보자 A씨에 대해서는 "김새론의 10년 지인"이라며 "김새론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살고 싶어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10여 년만에 만난 지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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