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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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왜 그래? 7G째 '장타 실종' 어쩌나…3일 COL전 4타수 1안타 타율 0.314 하락→SF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5.05.03 13:19 / 기사수정 2025.05.03 13:19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7경기째 장타가 실종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지만, 좀처럼 폭발력 있는 타석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4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체력 안배 차원으로 교체 출전했던 이정후는 오는 3일 콜로라도전에서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 경기에서 야스트르젬스키(우익수)-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채프먼(3루수)-플로레스(지명타자)-라모스(좌익수)-웨이드 주니어(1루수)-허프(포수)-코스(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좌완 레이였다.

이에 맞선 콜로라도는 도일(중견수)-벡(좌익수)-굿맨(지명타자)-맥먼(3루수)-토글리아(1루수)-보차드(우익수)-스탈링스(포수)-밀러(2루수)-트레이호(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상대한 콜로라도 선발 투수는 우완 안토니오 센자텔라였다. 센자텔라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 5.22, 13탈삼진, 5볼넷을 기록했다. 센자텔라는 2019년 9월 23일 류현진에게 홈런을 맞았던 투수다. 이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이자 유일한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초 선두타자 볼넷을 내줬지만, 상대 2루 도루 실패 아웃을 잡은 뒤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말 선두타자 야스트르젬스키의 좌전 안타와 아다메스의 3루수 땅볼 진루타로 1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가 첫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4구째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2회 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말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말 선두타자 플로레스의 2루타와 라모스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웨이드의 우익선상 1타점 선제 적시 2루타와 허프의 희생 뜬공, 그리고 상대 폭투 득점으로 3-0까지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야스트렘스키의 1루수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다메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말 1사 뒤 채프먼의 비거리 127m짜리 좌월 홈런으로 한 점 더 도망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초 2사 뒤 굿맨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지만, 후속타자 맥먼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말 선두타자 허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야스트르젬스키의 병살타가 나와 득점 기회 창출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레이는 5회 초 탈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 이닝으로 시즌 4승 요건을 충족했다 .

이정후는 5회 말 1사 뒤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초구 86.3마일 슬라이더(시속 약 138km/h)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았다. 2경기 만에 안타가 곧바로 나왔다. 하지만, 이정후는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레이의 호투 속에 원활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레이는 6회 초 선두타자 밀러에게 볼넷을 내준 뒤 벡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레이는 굿맨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또 막았다. 

레이는 7회 초 마운드에도 올라 세 타자 연속 내야 땅볼 유도로 삼자범퇴 이닝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까지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 마운드에 버드송을 올렸다. 버드송은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지만, 1사 1루 상황에서 2루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정후는 8회 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우완 메히아와 상대해 3구째 공을 노렸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초에도 버드송을 올려 무실점으로 막고 4-0 승리를 확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20승 13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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