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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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헤더 한 방에 연승 마감…정경호 감독 "골잡이는 역시 골잡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4.27 20:38 / 기사수정 2025.04.27 20:38



(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강원FC를 이끄는 정경호 감독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막지 못해 승점을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강원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강원은 이날 후반 10분 김경민이 전방 압박을 하는 과정에서 대전 수문장 이창근 골키퍼에게 위험한 슬라이딩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우게 된 강원은 결국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대전 핵심 공격수 주민규에게 헤더 결승골을 허용해 0-1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 원정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강원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또 승점 13(4승1무5패)을 유지해 리그 9위에 자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 감독은 "원정 경기 와서 잘 준비를 했다. 전반전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통제했지만, 후반 초반 김경민 퇴장을 당해 흐름이 바뀌었다"라고 발혔다.

이어 "퇴장을 당하기 전에 후반전에 우리가 15분 정도 전반전과 똑같이 압박하면서 상대를 어렵게 만들면, 가브리엘 등 게임 체인저들을 넣어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었으나 퇴장으로 변화를 주기엔 무리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승점 1점이라도 가져가기 위해 라인을 내리긴 했지만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강원은 K리그1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주민규를 잘 막아냈지만 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주민규를 놓치면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정 감독도 주민규에 대해 "역시 골잡이는 골잡이이다. 득점을 하기 어려운 지역이었는데 득점 하나로 경기 결과를 바꿨다"라며 주민규의 득점 능력을 치켜세웠다.


사진=대전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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