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공연형 아이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 EP. 2 - IN INCHEON’을 개최했다. 앞서 7일부터 3일간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투어는 ‘ACT : PROMISE’의 속편에 해당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다. 앞선 투어에 ‘우리가 함께할 내일을 약속하고 미래와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꿈을 기억하고 지키기 위한 약속의 장소이자 시작점에서 다시 출발한 다섯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에 이어 론칭한 남자 아이돌로, 데뷔 당시부터 수려한 비주얼 덕분에 '왕자님'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
수많은 여성팬의 마음을 흔들던 이들은 판타지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에 이어 '별의 장'까지 7년차 아이돌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 전곡 무대를 첫 공개하며 한층 신선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익숙한 음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편곡하며 여러 볼거리를 더했다.
미니 7집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Resist', 'Higher Than Heaven', ' Danger', 'Forty One Winks', '헤븐' 등의 무대에서 첫 공개됐고, 메탈 록 버전의 '데자 부'와 국악버전의 'Sugar Rush Ride' 등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채로운 변주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7년차의 노련함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데뷔 6주년을 맞아 본격 7년차에 접어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 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