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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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현 "황민현=사기캐…복무 중에도 '스터디그룹' 열혈 시청"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2.21 07:0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스터디그룹' 신수현이 함께 호흡을 맞춘 황민현과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드라마 '스터디그룹' 배우 신수현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0일 종영한 티빙 드라마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 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극이다.

극중 신수현은 유도가 특기인 스터디그룹 부원 이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성황리에 '스터디그룹'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신수현은 "일단 너무 빨리 끝난 것 같아 아쉽다"며 "처음으로 호흡을 길게 가지고 간 드라마라, 내 모습을 길게 보는 게 처음이라서 신기하고 마지막 20대를 함께한 작품이라 뜻깊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국내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인스타 댓글은 많이 달리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알아보는 단계는 아니"라면서도 "그래도 주변에서 재밌다고 연락이 많이 오고, 관계자분들도 많이 찾아봐주신다. SNS로 해외 팬들이 재밌게 봤다는 반응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작품 인기 비결에 대해 신수현은 "액션이 많아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얼굴들도 많이 나오다 보니 뉴페이스를 보는 맛이 있는 것 같다"고 꼽았다.

'스터디그룹'은 주인공 롤인 황민현의 군 복무로 인해 제작발표회를 비롯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황민현은 초반 홍보에 참여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는 후문.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황민현의 근황에 대해 신수현은 "쉬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스터디그룹'을 챙겨본다더라. 입대하는 바람에 홍보 활동을 못한 것에 대해서 많이 아쉬워하고 미안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터디그룹'이 흥행해서 좋아한다. 본인 칭찬은 쑥쓰러워하지만. 얼굴이 웃고 있더라"고도 했다.



작품 밖에서도 '스터디그룹' 팀이 돈독한 우애를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감독님이 민현 오빠에게 '애들 많이 만나고 친하게 지내라'는 미션을 줬다. 아무래도 연예계 활동 경험도 많아 잘 이끌어줬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신수현은 "황민현 오빠는 사기캐 같았다. 정말 액션을 너무 잘 해서 감탄하면서 봤다"고 칭찬했다. 이한경 역 한지은에 대해서는 "지은 언니는 너무 귀여운 존재다. 선배님이고 배울 게 많은데, 우리와 함께할 때는 정말 귀여우셔서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신수현은 극중 쌍둥이 동생으로 등장한 이현우 역 배우 박윤호와 높은 외모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바. 마치 실제 쌍둥이처럼 닮은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신수현과 박윤호는 실제로 캐스팅 단계에서 실제로 외모 합을 염두에 뒀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내가 박윤호 배우를 늦게 만난 편인데, 다들 나한테 보면 깜짝 놀랄 거라고 귀띔하더라. 사진 상으로는 그렇게 닮아 보이지 않았는데, 실제로 만나서 너무 닮아서 서로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윤호 배우가 얼굴에 점이 있어서 나도 점을 찍고 나왔다. 어떤 분들은 진짜 점인 줄 알고 점까지 닮았다는 이야기를 해 주더라"며 깨알 같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매니지먼트 런, 티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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