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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야구 꿈나무 발굴+육성 본격 시작…장학생 20명 모집한다

기사입력 2025.02.03 16:12 / 기사수정 2025.02.03 16:12

조은혜 기자
18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1사 한화 류현진이 호수비를 보여준 노시환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8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1사 한화 류현진이 호수비를 보여준 노시환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 '제1회 야구 장학생'을 모집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며 노력하는 초·중·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류현진재단 야구 장학생'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도에 처음으로 새로운 장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류현진재단은 학업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야구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야구 장학생을 꾸준히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학교 야구부에 소속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20명을 선정하여, 매월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씩 총 7,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야구 장학생으로 선정된 20명에게는 총 1,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 이사장은 "류현진재단 야구 장학생 선정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나와 재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장학생을 선정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유소년 야구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재단 야구 장학생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다. 신청은 류현진재단 사무국으로 방문과 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내용과 양식은 류현진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 '제1회 야구 장학생'을 모집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며 노력하는 초·중·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류현진재단 야구 장학생'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류현진재단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이 '제1회 야구 장학생'을 모집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며 노력하는 초·중·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류현진재단 야구 장학생'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류현진재단


한편 류현진은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야구 및 스포츠 대회, 아마추어 야구팀 코칭 지원 등을 통한 야구 및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스포츠 산업을 발전, 인재 발굴및 양성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경매를 통해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12월에는 서산 한화 이글스 2군구장에서 첫 유소년 야구캠프 'CAMP RYU99 with 뉴케어'를 열고 유소년 선수들을 만났다.

류현진은 2024시즌 판매된 유니폼의 수익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류현진재단 측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BO로 복귀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류현진의 인기는 유니폼 판매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한화의 유니폼 스폰서 스파이더에 따르면 스페셜 아이템 '몬스터 컬렉션'과 '100승 기념 유니폼'이 발매와 동시에 품절이 됐고, 마킹키트 유니폼도 팀내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몸을 풀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몸을 풀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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