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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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15주기 준비하다…故 장진영 부친, 딸 곁으로

기사입력 2024.05.17 13:25 / 기사수정 2024.05.17 13:25

조혜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故) 장진영의 부친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6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장진영 기념관'에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디면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2녀 중 둘째 딸인 장진영이 2009년 9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생전 딸의 뜻에 따라 빈소로 찾아온 딸의 모교 전주중앙여고 교감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계기로 2010년 3월 딸의 아호를 딴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뒤 장학사업을 벌였다. 매년 지역의 중·고교생 수십 명이 계암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의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

2011년 5월에는 임실군 운암면 사양리에 '장진영 기념관'을 세우고 직접 관리해왔다. 고인은 사망 전 장진영의 15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특3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딸이 잠들어있는 임실군 운암면 선영이다.

故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로비스트', 영화 '반칙왕', '오버 더 레인보우', '싱글즈', '국화꽃향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했다. 2008년 위암 진단을 받고 약 1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우석대학교, 영화 스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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