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4년에도 해외 차트서 순항 중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6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6위에 자리했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메인 송차트 ‘핫 100’ 97위에 올랐다. 이로써 정국은 두 차트에 나란히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한, ‘GOLDEN’은 ‘톱 커런트 앨범’ 10위, ‘톱 앨범 세일즈’ 13위로 전주 대비 일제히 반등했고, ‘Standing Next to You’는 ‘디지털 송 세일즈’ 5위, ‘글로벌(미국 제외)’ 25위, ‘글로벌 200’ 42위를 차지했다.
지민이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솔로 싱글 ‘Closer Than This’는 ‘핫 100’에 아쉽게 오르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 4위에 랭크됐다. ‘Closer Than This’가 한국어로 가창한 곡이고 별도의 활동이 없음을 감안하면, 지민을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체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Closer Than This’는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각각 1위로 직행했고, ‘글로벌(미국 제외)’ 35위, ‘글로벌 200’ 55위에 자리했다.
또한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최근 그래미(GRAMY AWARDS) 선정 ‘2023년을 강타한 15개의 케이팝’에 올랐다.
그래미는 ‘2023년을 강타한 15개의 케이팝’ 중 하나로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를 선정하며 2016년 방탄소년단 정규 앨범에 수록된 첫 솔로곡 ‘라이’(Lie) 이후 지민이 오랫동안 뛰어난 솔로이스트임을 증명해왔고 올해가 되어서야 제대로 된 솔로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며 앨범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라이크 크레이지’를 “절망을 통한 다크 신스팝(Dark Synth-pop)의 여정”이라고 소개하며 무너져가는 관계에서 남은 것이 무엇이든 함께 하자고 간청하는 내용을 능숙한 솜씨로 표현한 이 노래로 지민은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한국인(솔로)이 되었다고 호평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