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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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비야 선수...'첼시行 유력' 쿤데, 팀 훈련에 참가

기사입력 2022.07.22 18:04 / 기사수정 2022.07.22 18: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 이적설이 불거진 세비야 FC의 수비수 줄 쿤데가 팀 훈련에 참여하는 프로의식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세비야 관계자들은 훈련을 위해 포르투갈로 떠나는 날에 쿤데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이적이 근접했던 쿤데는 다시 한번 첼시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을 추진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확률이 높은 선수다.

이번에는 쿤데를 지키기 어렵다고 인정한 세비야는 지난 한국 투어 명단에서 쿤데를 제외하며 쿤데 없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소화했다. 

한국에서 돌아온 세비야는 이후 포르투갈의 라고스에서 진행할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에서도 쿤데를 제외했는데 정작 쿤데는 훈련에 참가하길 원했다.

매체는 "포르투갈로 떠나는 버스 앞에 나타난 쿤데는 팀을 떠나기 전까지 자신은 세비야 선수이기에 팀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비야 관계자들은 쿤데의 프로의식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세비야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인 쿤데는 2019/20시즌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에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첼시가 쿤데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첼시는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팀을 떠나 수비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같은 라리가의 바르셀로나도 쿤데를 원했지만 쿤데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는 걸 희망하면서 첼시가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수의 매체들은 "첼시가 세비야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3억 원)에 옵션을 추가하는 것으로 합의에 성공했다"고 보도하면서 쿤데의 첼시행을 점쳤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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