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5.26 23:50 / 기사수정 2022.05.26 22:3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주접이 풍년' 아이콘이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는 아이콘(iKON)과 공식 팬덤 아이코닉이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콘은 3년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비추기 위해 무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멤버들의 어린 시절 모습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 출연하던 당시의 모습, 최종 패배로 데뷔가 무산되었던 순간 등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진환 또한 "많이 울었지"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팬들은 '기다려'에 맞춰 떼창을 선보였고, 멤버들은 슬픔을 참으면서 무대에 올랐다. 아이콘은 최대 히트곡 '사랑을 했다'와 '리듬 타'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3년 만에 교감했다.

바비는 "너무 오랜만이라서 '소리질러', '떼창' 이런 걸 잊고 살았었는데, 이걸 다시 들으니까 피가 다시 뜨거워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송윤형은 "'너무 재밌다'는 소리는 가슴에서 우러나온 소리"라고 덧붙였다.
첫 섭외 연락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들은 "섭외 전화가 올 줄은 전혀 몰랐다. 하지만 아이코닉과 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얘기에 스스럼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해 환호를 받았다. 이에 MC 박미선은 "저희도 자랑스러운게 어제 신곡 나오지 않았나. 오늘이 첫 스케줄 아닌가"라며 "보통 첫 스케줄은 음악방송 가는데 '주접이 풍년'을 나오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혁은 "코닉이들 주접 봐야죠"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바비는 '초등 래퍼' 팬과 함께 '연결고리#힙합' 무대를 선보였고, 그의 실력에 감탄하면서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이 정도도 못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콘은 2018년 발매한 '사랑을 했다'로 인해 초통령으로 등극한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송윤형은 "그 때는 아이콘이라는 이름보다는 '사랑을 했다' 삼촌이라는 말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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