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남진-설운도-조정민이 ‘그랜파’의 ‘트로트 골프 군단’으로 등장, 국민할배들과 신명나는 골프 대결에 돌입한다.
트로트 가수 남진과 설운도, 조정민은 25일 방송되는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8회에서 박근형-백일섭-임하룡의 일일 게임 파트너로 출격한다. 이날의 경기를 위해 전라남도 강진까지 찾아온 남진-설운도-조정민은 등을 돌린 상태로 비밀스럽게 나타나지만, 백일섭은 “뒷모습만 봐도 바로 알겠다”며 남진의 손을 살갑게 잡아, 40년 ‘찐친’ 우정을 과시한다.
반갑게 조우한 ‘그랜파’ 멤버들과 ‘트로트 골프 군단’은 “더 젊어졌다”는 덕담을 주고받은 뒤 탐색전을 벌인다. 이후 백일섭은 “우리 죽었소, 남진과 운도가 골프를 잘 친다”며 “우리 셋은 이제 개구락지(?)가 됐다”고 엄살을 부린다. 이날의 경기는 ‘그랜파’ 멤버와 ‘트로트 골프 군단’ 멤버가 한 팀을 이룬 2:2:2 포섬 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멤버들을 바짝 얼게 만든 골프 초고수들의 ‘역대급 빅게임’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날 경기에서는 잠시 자리를 비운 ‘도캐디’ 도경완 대신, 각 팀별로 특별한 캐디가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잘린(?) 도경완 대신 장윤정이 오는 것 아니냐”는 할배들의 기대 어린 추측이 과연 맞아떨어질지, 뉴 캐디의 정체에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은 “트로트 가수를 대표해서 나온 게스트 3인이 최고의 골프 장비를 자랑하는 동시에, 게임 전날 밤 미리 코스를 돌아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경기에 임했다. 이들과 ‘그랜파’ 멤버들의 짜릿한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GRAND PAR)’는 평균 나이 79세의 국민할배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랑기를 담은 골프 예능. 나이를 먹으면서도 멈추지 않는 할배들의 ‘장난꾸러기 본능’과 골프를 향한 ‘무한 열정’을 담아내며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8회가 방송된다.
사진= MB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