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3:16
연예

가수 데이브레이크, “솔로 댄스 가수로 데뷔할 뻔해” (라디오를 켜라 정연주입니다)

기사입력 2021.09.02 21: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가수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오늘 아침 TBS FM '라디오를 켜라 정연주입니다'(월~토, 05~07시 방송) 목요일 코너 <프로와 아마츄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데뷔와 관련된 일화를 풀어놨다.

국내 최초 콤팩트 퓨전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리더인 이원석은 노래뿐 아니라 직접 작사, 작곡해 세련된 데이브레이크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데뷔는 솔로 댄스 가수로 할 뻔했다고.

1995년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 후, 당시 손꼽는 기획사에 발탁된 이원석. 그는 기획사 소속이던 가수 김현철의 프로듀싱으로 데뷔할 거라는 소속사 실장의 말에 이끌려 이태원 DJ들의 작업실로 향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김현철은 이원석에게 뜻밖의 말을 했다.

그는 이원석에게 "그때 데뷔 안 하길 잘했어. 너, 댄스 가수로 만들려고 한 거야. 나한테 계속 댄스곡을 만들라고 해서 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원석은 충격에 빠졌다고.

당시 유행과 상황을 고려하면 R.ef 스타일의 음악으로 솔로 댄스 가수가 될 뻔했는데, 그렇게 데뷔했다면 소송으로 이어졌을지도 모르는 일.

실제로는 다른 소속사에서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고수해 브런치를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수 꽃길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꾸려가고 있는 이원석.

그의 이러한 일화는 청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라디오를 켜라 정연주입니다’는 (월~토) 오전 5~7시, TBS FM 95.1MHz와 유튜브 TBS FM LIVE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팟캐스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