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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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한계 없이 변신하는 그룹…"'TRIGGER'로 쐐기 박겠다"[종합]

기사입력 2021.08.23 18:50 / 기사수정 2021.08.23 17:1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베리베리가 한계 없는 변화를 직접 새 앨범으로 증명하며 이름을 알리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갖고 컴백했다.

베리베리는 23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SERIES ‘O’ [ROUND 2 : HOL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잠기다'인데 문이 '잠기다'와 물 속에 '잠기다'로 표현된 베리베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물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스스로 잠식된 베리베리의 모습을 담았다. 팬 여러분들도 이 점을 함께 생각하면서 무대를 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TRIGGER' 무대에서는 스타일링과 퍼포먼스적으로 큰 변화를 시도한 베리베리의 모습이 담겼다.

스타일 변화에 대해 베리베리는 "멤버들이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듬직해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가장 짧은 머리를 하고 블루 헤어로 멋을 낸 막내 강민은 "컬러도 컬러인데, 컷트를 시도했는데 너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헌은 "아무래도 강민이가 머리를 자르면서 어른이 됐다는 느낌이 든다. 예전엔 아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형들이랑 어깨를 견줄 정도다. 두 가지 모습이 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의 베리베리는 '호러베리'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강렬한 변신을 담아냈다는 것. 이에 대해 강민은 "폭염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셨는데 베리베리가 더위를 날려보고자 '호러베리'로 변신하게 됐다. 시크하고 냉정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앨범과 달라진 콘셉트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지난 앨범에서는 각자 어두운 공간을 발견하는 것이 포인트였다면 이번에는 어둠이라는 덫에 걸려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베리베리는 지난 2019년 데뷔 당시보다 어떤 것이 성장했냐고 묻는 질문에 "다양한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 데뷔 당시 보여드렸던 귀여운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성장한 것 같다"고 당당히 그룹의 강점을 밝혔다.

리더 동헌은 새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해 "한계 없는 변화를 시도하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싶다"며 "쐐기 박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베리베리는 이날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SERIES ‘O’ [ROUND 2 : HOLE]'을 발매한다.

사진=젤리피쉬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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