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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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요리 숙제 '폭망'...기상 악화로 '촬영 중단' 최대 위기 (맛남의 광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6 06:50 / 기사수정 2021.08.06 09:4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푸드 콘서트가 개최된 가운데 기상 악화로 녹화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의 요리 연구 재료는 충북 괴산 대학찰옥수수였다.

양세형은 옥수수국수와 옥수수수프에 도전했다. 백종원은 "양세형 레시피는 망하지 않으면 대박이다. 극과 극이다. 중간이 없다"고 걱정했다. 양세형은 연이은 실수로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칼로 제거한 생옥수수 알을 모아서 믹서기에 넣는다는 것이 싱크대에 버리게 된 것. 또한 날 없는 믹서기에 재료를 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여곡절 끝에 양세형의 옥수수국수가 완성됐지만 쉽게 호평을 얻지 못했다. 백종원은 먼산을 봤고, 최예빈은 울상을 지었다. 최원영은 "장르가 컬트적이다. 충격적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잔디를 뽑아서 잔디를 갈아서 만든 느낌이다. 잔디 국수 같다"고 말했다.

반면 양세형이 만든 또다른 메뉴인 옥수수수프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옥수수국수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었다. 연구원들은 부드러운 옥수수수프의 맛에 연신 감탄했다. 최원영은 "달콤하고 부드러워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곽동연의 부리토는 호평을 얻었다. 양세형은 "캔을 안 쓰고 진짜 옥수수로 하니까 쫀득한 식감이 예술"이라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맛은 너무 흔한 맛이다. 베이컨과 양파의 조합은 특별함이 없다. 생옥수수와 버터 조합이 더 간편하고 좋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백종원은 양세형과 곽동연의 요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옥수수 볶음 요리를 시도했다. 옥수수 버터볶음부터 맛탕까지 여러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긴 것. 그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곽동연이 부리토 요리 과정에서 만들었던 옥수수 볶음이었다.

'맛남의 광장' 연구원들은 미니 푸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체험단 신청을 받아 자리를 채웠다. 백종원은 삶은 옥수수를 완성해 체험단에게 시식을 제공한 데 이어 곽동연 표 옥수수 버터 볶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요리사를 지망하는 어린이에게 "좋아하는 걸 꾸준히 쫓다 보면 가고 싶은 길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푸드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인해 푸드 콘서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비바람에 파라솔이 흔들리고 천둥번개까지 치기 시작한 것. 연구원들은 손님들에게 우산을 전달하고,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했다.

결국 제작진은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관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결국 관객들이 옥수수 라면을 맛보지 못한 채 푸드 콘서트는 마무리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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