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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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총리 "올림픽 중도 취소 없다" [도쿄&이슈]

기사입력 2021.07.28 08:45 / 기사수정 2021.07.28 08:4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전날 284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월 7일에 나온 2520명을 훌쩍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 수치다.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것도 지난 1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자로 7629명이 집계됐고 이 또한 지난 1월 15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70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에 긴급 사태를 발효한 지 2주가 넘었지만, 감염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도쿄 올림픽이 개막한 이후 오히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며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도쿄 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경계심을 갖고 대책을 추진하겠다. 사람들의 이동이 줄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중도 취소 가능성은 없다"라며 강행의 뜻을 확고히했다. 

이어 스가 총리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하고 경기를 자택에서 관전해야 한다"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매일 신규 확진자를 공개하고 있다. 대회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하기 시작한 이달 1일 이후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는 총 155명이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마스크 미착용, 육성 응원, 거리두기 미준수 등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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