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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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막내 김제덕, 예선 1위 통과…3관왕 정조준[올림픽 양궁]

기사입력 2021.07.23 15:11 / 기사수정 2021.07.23 16:5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남자 양궁대표팀의 ‘17세 막내’ 김제덕(경북일고)이 예선 전체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김제덕은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8점을 쏴 64명의 출전선수 중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초반 무서운 기세로 1위를 질주하던 김제덕은 마지막 6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제덕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24일 열리는 혼성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 각각 1명에게 혼성전에 출전할 자격을 주기로 했고, 여자부에선 안산이 전체 1위를, 남자부에선 김제덕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혼성전에 나설 자격을 부여 받았다. 두 선수 모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3관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대표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681점으로 3위, 김우진(청주시청)은 68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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