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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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곤 싶고 땀 나긴 싫어"…전소연, 천재성 증명할 '100% 수제 앨범'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07.05 18:00 / 기사수정 2021.07.05 17:4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데뷔 4년만의 첫 솔로 앨범 '윈디Windy'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전소연은 5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윈디'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삠삠(BEAM BEAM)'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전소연은 이번 미니 1집을 그의 또 다른 자아,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 '윈디'의 시점으로 풀어냈다. Z세대의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무장한 윈디는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과는 또 다른 반항아적인 캐릭터. 확실한 콘셉트 아래, 전소연은 도발적인 가사와 자유분방한 퍼포먼스, 다채로운 장르와 독보적인 콘셉트를 담아냈다.

전소연은 그간 자신이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 전 앨범의 타이틀곡을 작사, 작곡하며 팀 컬러와 장르 정립에 기여,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며 '천재 프로듀서'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 기획에도 참여했다는 그는 브랜드 '윈디버거'를 설립, '여름', '자극', '자유'라는 재료 사용, '바람처럼 살자'는 마음가짐으로 운영한다는 설명을 통해 앨범이 내포하고 있는 것들을 재치 있게 설명한다. 



태양이 내리쬐는 모습을 표현한 타이틀곡 '삠삠' 역시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예민한 사막처럼 일교차가 심하니 가벼워지고 싶어 / 뜨겁곤 싶고 땀이 나기는 싫어', '태양은 삠삠 빨간 불 삐용삐용 / 웬종일 삠삠 지구는 띠로리로 / 어김없이 쏴대는 Beam에 머리는 펄펄 열이 나고' 등의 가사는 여름처럼 뜨거운 20대를 보내고 있는 전소연의 솔직한 감정들을 마주할 수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뮤직비디오 역시 콘셉트에 충실,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영지의 깜짝 출연도 반가움을 더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삠삠' 외에도 팬들이 기다려온 미공개곡 'Weather',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Quit', 강렬한 비트와 노랫말이 인상적인 'Psycho', 비비와 이영지가 피처링에 참여, Z세대의 케미를 보여주는 'Is this bad b****** number' 등 다채로운 장르의 트랙을 만나볼 수 있다. '삠삠'한 태양 아래, 전소연이 공유한 뜨거운 여름으로의 초대가 반갑다. 

사진=전소연 '삠삠'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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