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24 17:50 / 기사수정 2021.06.25 07:04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현주 남동생의 명예훼손 무혐의 결정과 관련해 그룹 에이프릴 소속사 측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현주 측은 "불분명한 내용으로 대중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반박했다.
24일 이현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 측은 "경찰은 이현주의 동생이 쓴 글이 허위사실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명시적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하며 불송치 결정서를 공개했다.

이현주 측이 공개한 불송치 결정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실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친동생으로 이 사건에 대하여 직접 이현주로부터 전해들은 사실이 있다"며 "에이프릴 왕따 사건의 경우 이현주가 그룹 내 집단 괴롭힘을 당해 힘들어했다는 것과 에이프릴 활동 당시 텀블러 사건, 신발 사건 등이 있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다"라고 명시돼 있다.
또 "고소인도 그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고 있어 피의자가 작성한 글 중 문제가 되는 내용은 고소인과 이현주가 에이프릴 그룹 생활을 함께 하며 있었던 주요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허위사실이라 볼 수 없다"라고 판단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이현주 측은 "DSP미디어는 불분명한 내용으로 대중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자제하고 법에서 정한 절차 내에서 필요한 주장을 해주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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