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07 17:50 / 기사수정 2021.05.07 16:11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보영이 '마인'에서 자신의 캐릭터만 정상이라고 표현했다.
7일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보영, 김서형, 이나정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쓴 백미경 작가와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 등의 이나정 PD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에서 이보영은 전직 톱스타로 화려한 상류층의 삶을 살아가는 효원家의 둘째 며느리 서희수 역을 맡았다.
이보영은 '마인'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한 캐릭터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 많은 이야기 소재들이 협업으로 조화를 이루면 굉장히 재밌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겨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마인' 대본을 받아본 이보영은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에 많은 걱정을 했다고. 이보영은 "대본 자체는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빨리 읽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내가 여기서 이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드라마를 선택할 때 현실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또한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 게 이해하기도 쉬웠다"라며 "이번 드라마는 저와 동떨어진 다른 세상의 이야기 같은 느낌들이 들어서 거기에 호기심도 생기면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보영이 생각하는 서희수는 어떤 인물일까. 이보영은 "초반에 캐릭터를 제대로 잡지 않았다. 왜나하면 제가 생각했을 때는 저만 정상이고 나머지는 무언가 다 감추고 살더라. 저만 겉과 속이 같고 누구한테나 당당한 캐릭터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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