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24 07:00 / 기사수정 2021.04.24 01:2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스윙스가 김우림과 '쇼미더머니9'을 추억했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4'에는 파이널 무대에 오른 다섯 명의 참가자 김우림, 노윤하, 박현진, 이상재, 이승훈의 마지막 도전이 그려졌다.
김우림은 경연을 앞두고 평소에 좋아하고 존경했던 스윙스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7' 함께 했을 때, 너가 키가 정말 작았는데 날아다녔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김우림은 "형이 항상 '자기 어릴 적 보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었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네가 30대되면 넌 나처럼 될거야. 원하지 않는 모습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우림은 "저는 제가 될 거다"라고 말했고, 스윙스는 "역시 같은 종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는 김우림에게 스윙스는 "나는 작년 '쇼미더머니9' 할 때 모든 걸 걸고 했다. 나를 조롱하고 무너지길 바라는 사람이 많았다"며 "너보다 부담감 1000배는 심했다. 넌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너는 순수했기에 세상이 무서운지도 모르고 했던 게 멋있었다. 그런데 진정한 강인함은 세상이 무서움을 알았음에도 세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난 너에게서 그런 걸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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