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2 02:49 / 기사수정 2010.12.12 02:55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아시아 챔피언' 성남 일화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와다를 꺾고 '유럽 챔피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꿈의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성남은 1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IFA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알 와다에게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4:1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꾸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스쿼드로 경기에 임했다. 라돈치치를 선봉장으로 몰리나와 조동건이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그 뒤를 전광진, 김성환 그리고 최성국이 받쳐주고, 수비 진영은 홍철-사샤-조병국-고재성의 4백으로 구축했다. 정성룡이 수문장으로 골문을 지켰다.
성남의 걱정거리였던 자블라니와 중동 기후, 홈 텃세 등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경기력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 못했다. 낯선 환경에서도 성남은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치뤘다.
살림꾼 전광진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조재철과 교체된 가운데 2:1로 전반을 마친 성남은 공 소유권을 늘려가며 후반전에 임했다.
동점골을 노리는 알 와다의 공세 역시 만만치 않았지만 끈끈한 조직력으로 뭉친 성남의 수비진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성남이 송호영을 투입,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에 무게를 둔 전술로 추가골을 연달아 뽑아냈다.
후반 26분 최성국이 역습 찬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몰리나의 프리킥을 받은 조동건의 헤딩슛 역시 그물에 꽂혔다. 세 골 차로 앞선 성남은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4:1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한 성남은 16일 오전 2시에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인터 밀란과 경기를 벌이게 된다.
[사진 (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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