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ASL 시즌10’의 16강 조지명식이 오는 27일 열린다.
24일 아프리카TV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Real-Time Strategy,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진행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ASL 시즌10)' 16강 조지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SL은 2016년 7월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10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 리그다.
16강 조지명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명운(Z), 준우승자 이재호(T), 3위 이영호(R), 4위 박상현(Z) 등 4명의 선수와 함께, 24강을 뚫고 올라온 12명이 참여한다.
A조에는 김택용을 꺾고 올라온 ‘미라클 보이’ 신상문과 정영재가, B조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장윤철과 김민철이 합류한다. C조에서는 송병구를 꺾고 올라온 유영진과 임홍규, D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조일장과 변현제도 조지명식에 참여한다.
오랜만에 ASL 16강 무대에 복귀한 선수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조에서는 군 제대 후 1위로 합류한 김윤중과 물량의 도재욱, F조에서는 24강에서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올라온 김성대와 시즌3 이후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선 ‘뇌제’ 윤용태가 16강 조지명식을 진행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진행되는 16강은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신규 맵인 ‘샤쿠러스 템플’에서 1, 2경기 단판으로 진행된다.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은 양 선수가 맵 하나씩을 BAN(금지)한 후 남은 4개 맵을 추첨하여 3판 2선승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ASL 시즌10’은 여러 실력자들의 참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드권자 중 김명운(Z)과 이재호(T)는 현재 최상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이영호는 ASL 사상 처음으로 랜덤으로 출전한다. ASL의 하부리그인 ACS(AfreecaTV Challengers StrarLeague) 우승자 출신 박상현도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저그와 프로토스, 테란의 비율이 6:5:4로 맞춰져 랜덤을 택한 이영호가 어떤 종족을 플레이 하게 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ASL 시즌10’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예방과 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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