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09 12:50 / 기사수정 2019.01.09 12:2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동욱이 저예산 영화인 '어쩌다, 결혼'에 출연하게 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박수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저예산의 다양성 영화로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가 신인감독-배우 발굴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만든 영화다. 이 취지에 공감한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도 합심해 주저없이 출연했다.
김동욱은 "대본을 받고 망설임 없이 출연했다. 대본이 재밌었다. 보면서 기뻤다. 또 기획 취지에 공감되는 부분이 컸다. 너무 재밌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상대역 고성희와의 호흡엔 "처음엔 극중 이야기처럼 어색하기도 했지만 점차 친해졌다. 동네도 같아서 좋은 동생이 생겨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황보라, 한성천 등이 함께한다.
공동연출의 박호찬-박수진 감독은 "꿈에 그리던 캐스팅이 모두 이뤄졌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다시금 감사함을 드러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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