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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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유영두, 팬 선물 중고 사이트에 되팔다 들통…"생각 짧았다"

기사입력 2017.06.27 16:06 / 기사수정 2017.06.27 16:0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소년24 유영두가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되파는 행위로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논란이 제기됐다. 소년24 유영두가 팬에게 선물받은 운동화와 엑세서리 등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았다는 주장이 있었기 때문.

실제로 유영두가 평소 사용하던 영어 아이디와 중고 거래 사이트 아이디가 비슷해 이 의혹에 힘이 실렸다. 이에 팬들은 유영두에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고, 유영두는 직접 사과했다.

유영두는 27일 소년24 공식 팬카페에 "먼저 팬분들께 그리고 소년24 모든 관계자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팬들에게만 볼 수 있도록 지정돼 있었지만 각종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간 상태다.

유영두는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신발은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신발과 동일한 모델이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을 판매한 것입니다. 팬분께서 주신 것은 며칠 전에도 신었으며 지금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귀걸이는 팬분께서 주신 선물이 맞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선물을 주신 분을 꼭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저란 사람이 팬분들께 얼마나 철없고 안좋은 이미지로 보일지 겁이 나지만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한다 생각합니다"라며 "당장 용서를 바라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순수하게 지금까지 저 유영두와 소년24를 믿어주시고 항상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 항상 감사함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잘못으로 팬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소년24는 꾸준히 공연을 진행 중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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