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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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스멥' 송경호, "마지막 역전, 얼떨떨했다"

기사입력 2016.03.25 19:2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세트에서는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2세트에서는 고전했다. 그래도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직행에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바뀌지 않았다.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4주 3일차 1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콩두 몬스터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래는 이날 승리한 락스 타이거즈의 '스멥' 송경호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한 소감은 어떤가.

오늘 승리로 결승 진출 확정이 가까워졌는데 기분이 좋고, 다음 경기도 이기고 싶다.

2세트에서 콩두 상대로 고전을 치뤘다.

조금 욕심을 부린 거 같다. 빠르게 게임을 진행하려다가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래서 경기가 길어진 거 같다.  교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질뻔 했던 거 같다. (김)종인이 형만의 잘못이 아니다.

막판 위기에서 '프레이' 김종인이 먼저 살아나서 막았다.

다들 끝났다고 이야기 했지만 '고릴라' (강범현)형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게임이 그대로 끝나버리니 얼떨떨했다.

오늘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하자면.

오늘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많이 아쉬웠다. 몸이 조금 안 좋았다. 이번에 팀원들에게 미안했고, 다음 경기에서 잘해야 할 거 같다.

'진종인'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던가.

우리에 관한 영상이 나오면 재미있더라. 우리 영상이 나오면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이번에도 재미있게 봤다.

다음 kt전은 어떻게 생각하나.

오늘처럼 컨디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결승에 가면 누굴 만나고 싶나.

누구든 딱히 상관없다. 이번 시즌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대가 와도 꼭 우승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가 팀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몸이 좋지 않아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 경기부터는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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