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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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톡투유2' 소유X하니, 가슴 따뜻한 사연과 만난 시간

기사입력 2018.08.21 22:40 / 기사수정 2018.08.21 22: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소유, 하니가 가슴 따뜻한 사연들과 함께 했다.

2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 가수 소유와 EXID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김제동, 유리, 정재찬 교수, 폴킴과 함께 대중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소유와 하니가 출연하자, 남성 청중들은 두 사람의 미모에 넋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정재찬 교수는 "표정 관리를 해야 한다. 지난번에 트둥이 나왔을 때 유리가 삐졌다"며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킴 또한 "교수님이랑 같이 혼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주제는 '커피'였다. 첫 번째 사연자인 김은정 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카페를 운영했는데 단골손님이 있었다. 그중에 '휘핑 없이 모카남'이라고 별명을 붙인 손님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찾아왔더라. 평소와 같이 모카를 드렸는데, 볼펜하고 종이를 빌려달라고 하더니 번호와 이름을 적어놓고 갔더라"며 "그래서 만나게 됐는데 4년 동안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옆에서 듣던 신주호 씨는 "우리 때와 다르다. 나는 선을 봤다. 숫기가 없어서 대시했다. 술의 힘을 빌려 '사랑한다'고 말했다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중은 "언니의 10년지기 친구가 카페에 놀러와 저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더라. 그 뒤로 종종 찾아와서 청소기도 돌리고 잘 보이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유리, 소유, 하니에게 쪽지나 술의 힘을 빌린 것, 청소기를 돌리는 것 등 어떤 유형의 고백 방법을 선호하냐는 질문도 던졌다. 

유리는 "고백은 사실 다 좋다. 손 글씨 같은 것은 정감 간다. 맞춤법 틀리면 좀 그렇다"고 답했다. 소유는 "상대를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좋아한다고 말하면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면서 "얼굴도 좀 비추고 뭔가 표현을 하면 좀 더 끌릴 것 같다. 상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좀 있어야 성공할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하니는 이어 "청소기와 같은 방법이 좋다. 적극적이다. 적극적인 사람이 좋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암 투병 중인 언니와 함께하게 된 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생은 "언니가 암 투병 중"이라며 "언니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이에 언니는 "작년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하고 나서 괜찮아졌다"면서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이 옛날부터 암이라고 하면 무겁게 받아들이잖나. 나는 아프니까 쉬게 돼 좋고, 동생하고 여기도 오게 됐다"고 했다.

이에 소유는 "완쾌 축하드리고 동생분과 보내는 시간도 잊지 못할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니는 "저한테도 교훈이 된 것 같다. 저도 동생이 있어서 동생,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고 더 자주 가져야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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