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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여자 아이돌의 삶"…옥주현, 담담히 털어놓은 진심 (톡이나할까) [종합]

기사입력 2021.03.02 19:1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톡이나할까' 옥주현이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일 공개된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는 뮤지컬 위키드의 초록마녀 엘파바로 돌아온 옥주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이나와 옥주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톡'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김이나는 옥주현의 코어힘 등을 극찬하며 "주 운동이 뭐냐"고 물었다. 옥주현은 발레, 자이로토닉, 필라테스, 현대무용 등을 언급하며 "모두 발란스 코어 힘 없으면 큰일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옥주현은 '위키드'의 줄거리를 재치 있게 소개하며 여러 신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옥주현은 연습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던 신이라며 엘파바가 첫 노래를 부르는 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출님의 디렉션이 '문제였던 능력이 날개가 되어 줄거야. 아버지도 동생도 오즈의 모든 사람들도 날 좋아해줄 거야' 노래하고 있지만 그걸 떠올렸을 때조차 행복해 하는 방법을 모르는 존재여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옥주현은 "행복을 모르는 사람이 희망을 보는 게 얼마나 안쓰러운 감정인지 완벽히 이해하기 힘들 거라고 했는데 뭔지 너무 알 것 같았다. 너무 오랜시간 욕을 먹고 살았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이나 역시 "그 시대 여자 아이돌의 삶"이라며 그의 말에 공감했다.



또한 옥주현은 엘파바가 부르는 1막 끝곡 '디파잉그래비티' 중 '받아본 적도 없는 사랑 잃을까봐'라는 가사를 언급하며 "7년 전부터 쭈욱 (그 부분에서) 내 심장이 나올 뻔하며 노래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위키드' 처음 했을때가 7년 전인데 이 작품을 하면서 나를 많이 꺼내 쓸 수 있었다. 위로도 많이 받고"라고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이나는 "사람들은 누군가에 대한 좋은 얘기보다 나쁜 얘기를 더 쉽게 믿는 것 같다. 부정적인 얘기는 근거나 팩트체크 없이"라며 "서쪽마녀도 그런 거잖아. 그냥 루머가 정처없이 퍼지고"라고 이야기했다.

옥주현은 "제가 했던 작품 중 '엘리자벳'이라는 작품에서도 마지막 황후의 소문에 대한 넘버가 나오는데 그 제목이 키치다. 의미는 싸구려. 가사를 요약하자면 진실도 거짓도 어차피 모두 섞여 싸구려"라고 말했다. 김이나도 "루머가 무서운 건 그게 진실과 별도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진실을 확시리 오염시킴"이라고 했다.

이에 옥주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준 작품"이라며 '위키드'와 '엘리자벳'을 꼽았다. 이어 그는 "바로 저런 메시지가 와닿아서 쓸데없는 것에 상처 받지 않겠어가 되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옥주현은 "예전엔 진실은 그게 아니다 열심히 설명하고 싶었고, 억울한 건 바로잡고 싶어 아등바등했는데 진실이 아닌 소문이 때로는 좋은 마법을 만들어 준다"고 해 의아함을 안겼다. 이내 그는 "예를 들어 A랑 B가 사귄다는 소문이 도는데 사실 A는 D랑 사귀는 중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뭐가 사실인지 사람들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누군가와 과자 먹으며 시간 보낼 재밋거리로 쓰는 거니까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그들의 군것질 거리로 두면 그만"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옥주현은 평소 셀프 헤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물론, 엘파바 분장까지 직접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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