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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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메시지 "공 좋은데 승부 빨랐어야"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0.10.18 13:10 / 기사수정 2020.10.18 13:1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는 최근 2연패했다. 불펜 실점이 아쉽다. 김태형 감독은 긍정적 요소가 있다고 보는 한편, 배터리 간 박자가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고 봤다.

두산은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경기 중반까지 이기고 있다가 6, 7회 말 불펜 실점으로 3-5 패했다. 시즌 전반 두산이 포스트시즌 사정권에서 버틸 수 있게 만든 큰 원동력 홍건희, 이승진이 잠시 휘청였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 브리핑에서 "이승진은 어제 공 자체는 좋았다. 다만 키움 타자 쪽에서 공략이 좋았다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승진은 17일 경기에서 3-3으로 비기고 있는 7회 말 1사 1, 2루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김웅빈을 삼진 처리했으나 다음 두 타자 김혜성, 변상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승계주자가 득점해 그 앞 투수 홍건희 실점이 생겼다.

변화구였다. 해당 2피안타 모두 커브가 읽혔다. 볼 카운트는 모두 2스트라이크 1볼이었다. 투수에게 유리했다. 유인구 과정에서 피안타가 연달아 나왔다. 김 감독은 "어제 배터리 간 호흡 면에서 더 빠르게 승부했어야 했다. 변화구 미스가 있다고 봤다. 승진이 공 자체는 좋았고 앞으로도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봤다.

순위가 걸려 있는 일전에서 2연패했으나 아직 상승 기회는 있다. 5위 두산은 4위 KT와 1경기 차, 3위 키움과 2경기 차다. 키움과 잔여 2경기가 예정돼 있고, 경기 수 면에서 5경기 덜 치렀다. 

김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1선발로서 길게 던져 불펜 부담이 줄기를 바랐다. 그는 "최근 건희, (박)치국이 팔이 조금 내려오는 것 같다. 오늘 알칸타라가 길게 던져 줄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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