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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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최고투' 한화 2-1 신승, LG전 9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7.31 21:39 / 기사수정 2020.07.31 21:5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LG전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LG 상대 9전 전패였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LG전 9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반면 4연승이 끊긴 LG는 39승1무32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투수 두 명만 쓰고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장시환이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최고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정우람이 2이닝을 소화, 1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진행이 3안타, 이해창과 강경학이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LG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의 멍에를 썼다. 

한화가 2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주석과 최진행이 연속 안타로 출루, 정은원의 뜬공 때 하주석이 3루를 밟아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해창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하주석이 홈인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좀처럼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4회 1사 후 다시 나온 하주석과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고, 정은원의 땅볼로 2사 1·3루가 됐으나 이해창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6회에도 김태균의 2루타와 최진행의 중전안타에 2사 1·3루가 됐지만 정은원의 땅볼로 득점 없이 끝났다.

LG 타자들은 장시환을 상대로 출루 자체에 애를 먹었다. 7회까지 LG의 출루는 1회 볼넷으로 두 번, 4회 김민성의 2루타가 전부였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 역시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는 9회초 진해수 상대 최진행 볼넷, 정은원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송은범 상대 대타 강경학의 땅로 한 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LG는 9회말 8회부터 등판한 정우람을 상대로 1사 후 오지환이 2루타, 채은성이 중전안타를 치면서 이날 첫 점수를 뽑아내고 1-2, 한 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1사 2루 찬스, 그러나 김현수의 타구가 1루수 김태균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고, 곧바로 2루 주자까지 포스 아웃을 시키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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