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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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승기 "체력만 허락하면 드라마·예능·음악 병행하고파"

기사입력 2017.12.15 12:0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전역 후 다방면의 활동을 예고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전역 후 복귀를 드라마 혹은 예능이라고 정해놓지 않았다. 가장 끌리고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열린 시야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때마침 좋은 작품이 제게 왔다. 개인적으로 예능을 사랑하고 좋아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전역 후 스케줄이 많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콘셉트의 예능 제안이 와서 같이 하기로 결심했다. 그때는 전역한지 얼마 안 돼서 군대 정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군기가 있을 때여서 충분히 스케줄로 제작진이나 실무진이 배려해준다면 내 체력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 아직 죽지 않은 걸 보니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부대 있으면서 엄살 부리는 게 빠졌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하는 일이 너무 좋고 에너지를 크게 얻기 때문에 시청자들께서 받아만 주신다면 몸이 닿는 대로, 체력이 닿는 대로 드라마 혹은 예능 가수까지 병행하고 싶다. 전역한 후 체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연예인 생활하며 겪지 못한 걸 많이 겪으며 이래도 사람이 쉽게 죽지 않는다는 경험을 얻었다. 조금 더 몰아쳐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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