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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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스페셜방송, 김흥국부터 김신영까지 치트키 다 모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9.07 00:4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라디오스타'가 총파업으로 본방송 대신 스페셜방송을 편성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총파업 여파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흥국, 박준형, 조세호, 홍진영, 김신영 등 치트키 5인의 레전드 방송이 그려졌다.

첫 번째는 '흥궈신' 김흥국이었다. 명불허전 김흥국의 말실수부터 그의 축구 사랑까지 그가 입만 열면 큰 웃음이 만들어졌다. 같은 이야기도 재미있게 만드는 김흥국의 재능이 전달됐다.

박준형 역시 솔직한 입담으로 레전드 에피소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방송인이었다. 아이돌 시절 공개연애를 했던 기억과 19금 토크도 거침없이 내뱉는 그의 모습이 '치트키'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첫 방송에서 '차오슈하오'로 강력한 인상을 남긴 조세호는 휘성 모창, 최홍만 성대모사 등으로 쐐기를 박았다. '김구라 라인'이라 불리던 그가 성장해 김구라를 공격하는 토크까지 구사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등장부터 레전드였다. 반말과 애교로 '라디오스타' 4MC에게 충격을 안긴 첫 방송부터 점점 존댓말에 익숙해지는 그의 모습이 한 번에 그려졌다. 또 과거 스캔들부터 성형수술 이야기까지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그가 왜 '치트키'이지 납득할 수 있었다.

김신영은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등장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풀어놓고 갔다. 특히 김신영보다 재미있는 가족 사연은 김신영의 연기력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라디오스타', '세모방', '무한도전' 등 대부분의 MBC 예능이 결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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