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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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명불허전 아이유…'밤편지'로 보여준 독보적 대체불가 감성

기사입력 2017.03.24 20:02 / 기사수정 2017.03.24 20:0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아이유가 포크 발라드로 대중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아이유는 24일 정규 4집 선공개곡 '밤편지'를 발표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기존에 아이유가 들려줬던 음악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다. 성숙함을 넘어서 더욱 깊어지고 아련하다.

아이유가 그간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곡을 선사해왔지만 '밤편지'는 유독 차분하고 감성적이다. 어른이 된 아이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성숙해졌다는 진부한 표현보다는 '깊어졌다'는 평가가 더 잘 어울린다. 아이유의 목소리는 담담한 듯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들린다. 사랑을 갈구하고 숨김없이 표현하는 가사는 애절하고 아름답다.

'밤편지'는 서정적 기타 선율과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아이유 표 포크 발라드 송이다. 아이유가 써 내린 섬세한 가사에 '마음',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을 함께 작업해 온 작곡가 김제휘와 김희원의 감성이 담겨 멋진 호흡을 완성했다. 아이유가 직접 쓴 가사는 마치 한 폭의 시를 떠올리게 한다.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등의 서정적 가사가 귓가를 맴돈다. 사랑에 빠진 아이유, 그리움에 젖은 아이유의 마음이 고스란히 표현된 것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높은 조회수 상승폭을 보이며 화제를 얻고 있다. 우리나라 근현대소설 속 한 장면을 영상화 한 듯 청초한 변신을 시도한 아이유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한 편의 영화처럼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음악의 높은 완성도는 바로 차트로 반영됐다.

'밤편지'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 직후 멜론, 지니,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총 6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월 음원차트 개편 후 론칭된 신곡 중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기준으로 발매 1시간만에 곧바로 1위를 차지한 첫 사례로 기록, 압도적인 '아이유 파워' 입증 속에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또한 각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정복까지 긴 공백도 무색케 하는 아이유의 남다른 흥행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아이유는 1년 6개월 여 공백을 깬 선공개곡 '밤편지'로 가요계 대체 불가한 독보적 여성 솔로 아티스트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변함없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4월 7일 두 번째 선공개곡, 21일 정규음반을 발매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 =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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