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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솔로몬' 장동윤, 재판 완벽 설계…언제까지 통할까

기사입력 2017.01.21 06:50 / 기사수정 2017.01.21 01: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솔로몬의 위증' 지금까지 재판은 모두 장동윤의 설계대로 흘러갔다. 백철민의 무죄 입증도,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까지도. 하지만 심이영과 김현수, 조재현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장동윤을 압박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9회에서는 고상중(안내상 분)의 등장에 놀란 고서연(김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차 재판 당일, 최우혁(백철민)의 무죄가 밝혀졌다. 변호인 측 증인으로 등장한 고상중은 이소우(서영주)가 죽던 날, 불꽃장인이 최우혁을 봤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최우혁이 엄마를 지키고자 누명을 쓰고도 말하지 못했던 알리바이가 증명된 것.

하지만 이날 압권은 그 이후였다. 한지훈(장동윤)은 무죄가 밝혀진 최우혁을 증인석에 앉혔다. 최우혁도, 검사단도, 판사도 의아해했지만, 한지훈에겐 이유가 있었다. 최우혁은 가정폭력을 당하고, 이소우의 죽음에서 누명을 쓴 피해자이기도 했지만, 다수에게 주먹을 휘두른 가해자이기도 했다.

한지훈은 최우혁에게 "고발장이 쓰인 이유를 알고 있냐"고 물었다. 최우혁은 답하지 못했고, 한지훈은 최우혁이 그동안 학생들에게 가했던 폭력을 나열했다. 셀 수 없을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한지훈이 언급한 사건은 최우혁이 이주리(신세휘)를 감금한 사건.

당황한 최우혁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장난이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지훈은 "상대방의 표정을 기억합니까? 피고인처럼 웃었습니까?"라며 피해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본 적 있냐고 되물었다. 고발장은 최우혁이 지속해서 저질러왔던 비하, 폭행 그 모든 것의 결과라고. 한지훈은 "악의적이었지만, 고발장은 정당방위였단 게 변호인단 의견"이라고 마무리했다.

그동안 무수한 폭력을 행사하고도 당당했던 최우혁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사과도 했다. 하지만 이주리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이미 너무 큰 아픔을 겪은 이주리는 오히려 사과하는 최우혁이 견딜 수 없었다.

한편 오형사(심이영)는 한지훈이 이소우의 숨겨진 친구이자 현재 정국고 파수꾼이며, 과거 정신병원에서 알게 된 사이란 걸 알았다. 또 이소우와 울면서 통화한 남자애가 누군지에 대해 점점 집중하는 고서연과 교내재판을 중단시키려는 한경문(조재현)까지. 한지훈이 이 위기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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