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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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주연 '색,계', 11월 재개봉 확정…리마스터링 무삭제판

기사입력 2016.10.05 10:3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색, 계'(감독 이안)가 오는 11월 재개봉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등의 작품을 선보인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의 대표작인 '색, 계'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개봉은 리마스터링 무삭제 판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색, 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2회 수상한 이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탕웨이를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기도 한 작품이다. 

탕웨이 외에도 '영웅', '무간도' 등으로 잘 알려진 양조위의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07년 개봉 당시 20분의 무삭제 파격 베드신 위주로 화제가 되었으나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이안 감독의 독보적 연출력과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주는 명작으로 CGV 골든 에그지수 96%를 기록하며 여전히 회자 되고 있는 작품이다. 

2016년판 '색, 계'의 포스터도 공개되었다. 불안한 듯 한 곳을 주시하는 탕웨이와 그의 허리에 손을 얹은 양조위의 대비되는 모습이 그의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과 표적의 경계에 서다'라는 카피 역시 이러한 그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앞으로 순탄하지 않을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 

'색, 계'는 오는 11월 10일 재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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