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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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윤계상이 전한 엔딩·키스신 "설렘은 진짜였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6.08.30 08:00 / 기사수정 2016.08.29 17: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윤계상이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엔딩과 키스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계상은 최근 '굿와이프' 종영 직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나 '굿와이프'의 엔딩과 풋풋했던 키스시에 대해 밝혔다. 

'굿와이프'에서 MJ로펌 대표 서중원 역을 맡은 그는 김혜경(전도연 분)과의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정하게 김혜경을 응원하는 그의 캐릭터는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다만, 엔딩에서 김혜경은 이태준(유지태)와 이혼하는 대신 그를 이용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서중원의 입장에서 아쉽지는 않았을까. 

윤계상은 "오히려 대본이 바뀐 것"이라며 "원래는 서중원과 마무리가 되는 거였지만 그렇게 끝났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중을 너무 의식하는 엔딩이 됐을 수 있다는 것. 그는 "마지막 고심 끝에 그렇게 결정하신 것 같다. 쇼윈도부부로 남는다는 것이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한 번의 거래 일 수도 있는 거 아니겠냐"고 전했다. 

그는 "결말은 종방연 때 확인했다. 배우들은 아무도 몰랐다. 유지태와 전도연, 그 신을 찍은 두 사람만 알았다"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김혜경과 이태준의 쇼윈도성 행각이 단발성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전히 서중원의 모습이었다. 

화제가 됐던 키스신에 대해서도 "귀가 빨개진 것은 내가 혈액순환이 잘 돼서 그런 것"이라면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그는 "설렘은 진짜였다. 거짓으로 연기력으로 했다는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정말로 설렜었다"며 "전도연의 팬이기도 했었고, 그 호흡을 잘 만드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감정이 들어가 있는 그런 신들이 좀 있었고, 그대로 잘 전달이 된 것 같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전도연에게 그 공을 돌렸다. 

한편 윤계상은 드라마 '굿와이프'에 이어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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