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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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전도연, 상대배우 편안하게 해주는 힘 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6.08.29 18:00 / 기사수정 2016.08.29 17:54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김서형이 tvN '굿와이프'에서 함께 연기했던 전도연을 극찬했다.

김서형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도연을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배우"라고 말했다.

'굿와이프' 촬영 전까지 전도연을 스크린에서만 봤다는 김서형은 "그 때까지는 나에게도 전도연은 '동경하는 배우'였다"며 "'칸느'까지 갔다온 배우라면 좀 어려운 배우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함께 연기해보니) 정말 좋았다"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도연은 상대배우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그래서 상대배우들을 더 잘 보이게끔 해준다. 그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서형은 "주인공이라면 자신이 더 돋보이려는 분들도 있지만 전도연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더 겸손한 편에 속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tvN 드라마 '굿와이프'는 미국 CBS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다.

한편 '굿와이프'는 지난 27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으며 오는 9월 23일부터 'THE K2'가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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