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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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김태원, 로맨티시스트 국민할매 '사랑하고 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31 08: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태원이 사랑하는 것들, 가족과 음악, 부활을 지키기 위해 김태원은 꾸준히 노력 중이다.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김태원의 삶과 사랑, 가족과 일,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태원은 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을 기뻐했다. 김태원은 "눈도 마주치고, 전혀 말을 안 하던 친구가 말을 한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려고 한다"며 보람을 느꼈다. 김태원의 말대로 김태원의 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농구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 시작했다.

김태원은 힘들었을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은 "최근 아내가 생을 마감할 생각까지 했다는 걸 알았다. 내 아내를 지키지 못한 그런 점에 있어서 제일 미안하다. 제 인생에서 후회하는 부분이다"라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아들과 함께 외출한 김태원은 부쩍 향상된 드럼 실력을 보고 감동했다. 또 예전에 함께 합주했을 때를 회상했다. 이후 아내의 생일을 맞아 꽃다발을 사서 아내에게 건넸다. 아들도 아내에게 생일카드를 써서 줬다. 아내는 "최초의 생일 카드"라며 뛸듯이 기뻐했다.

김태원은 최근 라디오 DJ에 도전을 시작했다. MBC 표준FM '김태원의 원더풀 라디오' 남태정 PD는 "예전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뉴스 앵커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고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완규는 "김태원만의 맛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라디오를 좋아하는 이유는)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 어머니와 아내가 좋아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어머니와 아내가 좋아하니 나도 좋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부활 보컬이었던 김종서, 박완규와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여전히 식지 않은 김태원의 음악 사랑과 열정이 빛났다. 김태원은 콘서트를 앞두고 직접 큐시트를 다시 작성하는 게 정해진 일이라고 했다. 52세이지만, 여전히 열정적인 그의 사랑은 나이와 상관 없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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