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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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취업을 원한다면…'야구직업설명서' 출간

기사입력 2016.07.04 13:14 / 기사수정 2016.07.04 13: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야구를 업(業)으로 삼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가 나왔다.

도서출판 '글리'에서 '야구직업설명서: 야구계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김효경 지음, 정가 1만 7000원)를 펴냈다. 

이 책은 직업설명서 특유의 취재와 정보 정리를 제대로 보여준다. 저자는 1년 동안 20개 직종에 종사하는 '야구 전문직 종사자' 32명을 인터뷰했다. 여기에 기자가 직접 멘트를 딴 등장인물까지 합치면 47명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이다. 이를 토대로 각 직업의 기본적인 연봉 정보와 취업 과정, 취업 이후 하는 일과 특징 등을 정리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는 연봉과 취업 과정이다. 취업 사이트에서도 제대로 된 연봉 정보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현직 종사자들에게 직접 물어 가장 최근의 연봉 정보를 공개했다.

KBO 손이록 사원, MBC 스포츠플러스 송재우 해설위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김현섭 스카우트, 스포츠토토에서 근무하는 오즈메이커 등 야구팬이라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이야기와 취업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여기에 더해 근무 강도와 업무 내용까지 파악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야구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싶은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로 취업했을 때 하는 일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면 결국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이 책은 막연하게 야구를 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진짜 야구로 먹고살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냉정하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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