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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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째 침묵' 박병호, 처음 만난 슬럼프

기사입력 2016.05.23 06:54 / 기사수정 2016.05.23 06: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슬럼프와 마주했다.

감 좋던 박병호가 5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던 박병호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범타를 하나 추가했다. 

세번째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마르쿠스 스트로먼을 다시 상대한 박병호는 2루 땅볼을 기록했고, 마지막 타석은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갔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2푼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박병호의 침묵이 미네소타 타선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날 미네소타는 단 3개의 팀 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1-3으로 패했다. 아르시아-스즈키-산타나까지 하위타선 타자 3명이 각각 한개의 안타를 때린게 전부였다. 박병호를 비롯한 상위 중심 타선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구 최하위인 미네소타의 빈약한 공격력은 시즌 초반부터 박병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내 유일하게 3할 타자로 시즌을 시작한 박병호는 최근 4번 타자로도 출전하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최근 5경기에서 안타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침묵이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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