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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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박건형 "아내 이야기에 작품 의지 불태워"

기사입력 2016.05.04 14:5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박건형이 드라마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이섭 PD, 배우 홍은희, 박건형, 오정연, 한지상, 신은정, 공정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건형은 3년 만에 MBC 드라마 복귀에 대해 "작품을 하다보니 시간이 무뎌졌다"며 "3년 만의 드라마라기 보다는 같이 호흡 맞추는 배우들 만나게 돼서 설레게 되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흥분된다"고 말했다. 

박건형은 "결혼한 이후로 들어오는 작품들에 대해 아내가 가장 고민을 많이 해준다"며 "아내가 이 대본을 읽고 나서 극도의 흥분 상태에 빠졌다. 사실 저와 제 아내가 처한 상황이 이 상황이었기에 아내가 더 이입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 얘기는 꼭 세상에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아내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내가 바라보지 못했던 시선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의 시선을 시청자께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잘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현실에 있는 것과 작품을 맞춰가며 해볼 생각이다. 많은 워킹맘들에게 힘과 용기가 될 수 있는 역할로서 제대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다.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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