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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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⅓이닝 7실점' 웹스터, 타자 도움으로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6.05.01 16:4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앨런 웹스터(26)가 타자들의 화력 지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웹스터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6일 LG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던 웹스터는 이날 타자들와 화끈한 도움을 받아 시즌 3승 째를 앞두게 됐다.

웹스터는 1회에만 5실점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2-0으로 앞선 1회 정근우를 볼넷가 볼넷 출루 뒤 2루를 훔쳤다. 결국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김경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포일이 나와 무사 2,3루 위기가 계속됐다. 여기에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웹스터는 송광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최진행의 내야 안타와 로사리오의 투런 홈런으로 2-5로 역전을 허용했다. 차일목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서야 길었던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반면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넘어가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4회 최진행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차일목과 하주석을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실점없이 고비를 넘겼다.

5회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지만, 김경언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그러나 6회를 넘기지 못했다. 8-5로 앞선 6회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 2,3루 위기에 몰렸다. 최진행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마운드를 김대우에게 넘겨줬다.

김대우는 로사리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은 뒤 허도환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최윤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지만, 웹스터의 실점은 7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이날 웹스터는 5⅓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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