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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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여배우 3인, 덴마크서 '힐링'을 외치다(종합)

기사입력 2016.04.29 15:40 / 기사수정 2016.04.29 16: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각양각색의 세 여배우가 '힐링 로맨스'를 찾아 덴마크에서 뭉쳤다.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3:여배우들'이 오늘(29일) 오후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어느 날 우연히 초대장을 받고 덴마크로 향한 여배우들의 유쾌한 미스터리 로맨스남 찾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한채아, 김성은, 박시연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3는 이탈리아, 프랑스를 다녀온 시즌 1,2와 달리 콘셉트와 구성에서 변화를 줬다. 아직 미혼인 한채아와 두 아이 엄마인 김성은과 박시연이 출격해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인다.

김동호 PD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여성의 로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지난 시즌에는 싱글 배우 2명이 여행을 떠났다면 이번에는 싱글 배우 1명과 기혼 여배우 2명으로 구성했다. 공개되지 않은 채 일주일간 여행하면서 몇 명의 남자를 만나고 그중 한 명을 찾는다. 덴마크 현지남이 준비한 드라마틱한 상황이 많아서 리얼리티 드라마의 면모를 볼 수 있다. 결혼한 분들의 로맨스에 대해서도 찾을 수 있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여행지인 덴마크는 인어공주와 낙농강국으로 알려졌지만 낯설기도 한 덴마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북유럽이 많이 뜨고 있다. 북유럽의 중심이고 동화의 나라이기 때문에 덴마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잡지나 TV에서 본 나라를 실제로 봐서 신기했다. 북유럽에 관심 많은 분들이 예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남자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한채아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로맨틱한 남자가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한채아는 "덴마크에서 만난 남자들이 스위트하더라. 상남자 스타일과 다른 스타일이었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모습이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로맨스남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요즘 동시통역되는 어플이 많더라. 좋은데 싫은 척하거나 싫은데 좋은 척 하진 않았다. 감정이 가는대로 했다. 편집이 어떻게 나왔을지는 모르지만 솔직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힐링 여행 속 세 여배우의 민낯을 보는 재미도 있다. 편안한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한채아는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다들 성격이 밝다. 생얼도 나온다. 옆집에 사는 친근한 언니, 동생의 느낌을 받을 것 같다"고 했다.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으로 컴백한 박시연은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함께 해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채아를 지원사격하는 김성은과 박시연 나름의 로맨스도 기대해 볼만하다. 두 사람은 로맨스와 더불어 '우정'과 '힐링'이라는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다.

김성은은 "아이를 두고 여행을 간다는 자체가 우리에겐 로맨스였다. 결혼하면 새로운 만남이 적어지는데 새로운 만남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로맨스였다. 미혼자만 보는 건 아닐 것이다. 저 같은 아줌마를 보면서 설렘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떠날 때는 걱정도 되고 미안했는데 힐링 시간을 갖고 돌아오니 아이에게 더 충실히 하게 되더라"면서 "평생 함께할 만한 친구 두 명을 만나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여배우들이라 미묘한 질투가 있을 법도 한데 부딪힌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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