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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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리, KIA전 6이닝 무실점…시즌 두번째 QS

기사입력 2016.04.26 20: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시즌 최고 호투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마에스트리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첫승을 거둔 후 2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었다. LG전에서 3이닝 9실점(7자책), 롯데전에서 3⅓이닝 6실점(4자책)으로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었던 마에스트리는 5일 휴식 후 나선 KIA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1회초 2아웃 후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쳤고, 2회초에는 1아웃 후 이범호, 김원섭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김주형의 좌익수 뜬공때 2루 주자 이범호까지 포스 아웃에 성공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서동욱의 볼넷 출루 후 희생 번트, 3루 도루로 1사 주자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에스트리는 노수광과 신종길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한화가 3-0으로 리드를 쥔 4회초. 마에스트리의 어깨는 더욱 가벼워졌다. 4회초 2아웃 후 이범호의 중전 안타가 나왔지만 김원섭을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했고, 5회초에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회초 노수광-신종길-김주찬으로 이어지는 KIA의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한 마에스트리는 7회초를 앞두고 송창식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95개.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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