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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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결혼' 박슬기 "부족한 날 사랑으로 감싸준 남자"(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6.04.25 11:05 / 기사수정 2016.04.25 11:0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 넘치는 리포터' 박슬기가 7월의 신부가 된다. 1살 연상 광고 회사 PD와 열애 중인 박슬기는 24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7월 9일에 결혼한다”며 깜짝 발표했다. 10년 넘게 리포터로 활동 중인 그는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기쁜 소식을 고백,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슬기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앞으로 더 아줌마 같은 편안함으로 남자 스타들을 인터뷰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전날 예식장을 예약하고 '섹션TV 연예통신'에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라 생각해서 말씀 드리게 됐다. 너무들 깜짝 놀랐다. 진짜냐고, 거짓말 아니냐고 하면서 다음주에 몰래카메라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황제성 오빠는 짓궂은 농담도 섞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결혼 발표 후 예비 신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처음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연인과) 결혼 이야기도 자주 한다.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며 수줍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프러포즈는 매일 받고 있는 기분"이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행복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항상 사랑으로 감싸준다. 방송하는 내 모습을 항상 꼼꼼히 지켜봐주고 유머와 끼가 있어 항상 기쁘고 행복하게 해 준다. 대화도 정말 잘 통한다"고 이야기했다. 

가족들도 기뻐하고 있다. 박슬기는 "오빠를 보며 짓는 엄마의 미소는 31년 평생 못 보던 얼굴이었다. 조금 이르지만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도 행복을 안겨주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결혼한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그는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열심히 제 본래의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지금보단 조금 더 여유롭게 내조하며 살겠다. 방송 활동도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인스타그램,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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