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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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팽팽' 삼성과 LG,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기사입력 2016.02.14 11:0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살아난 해결사, 팽행한 승부 예고.

창원 LG와 서울 삼성은 14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삼성(28승 23패)과 계속된 악재 속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LG(19승 32패)는 올 시즌 상대와의 대결에서 만큼은 팽팽했다.

5라운드까지 양 팀은 승패를 주고받았고, LG가 3승 2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LG는 2점슛 성공률 57.5%, 3점슛 성공률 33.0%를 기록하며 삼성에 앞섰지만, 평균 리바운드 개수에서는 3개 뒤졌다.

최근 분위기는 양 팀 모두 그다지 좋지 못하다. LG는 지난 7일 모비스에게 59-69 완패를 당한 이후로 3연패 늪에 빠져있다. 삼성은 6일 KGC전과 8일 오리온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었지만, 13일 꼴찌 전자랜드에 발목이 잡혔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0일 경기에서 LG는 삼성에 97-9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트로이 길렌워터는 3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와 함께 샤크 맥카식은 3점슛 세 방 포함 21득점으로 후방 지원에 성공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5득점), 김준일(15득점), 문태영(21득점), 주희정(12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에릭 와이즈(3득점)가 차갑게 식고 말았다.

마지막 맞대결인 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단연 라틀리프와 길렌워터다. 그는 지난 9일 KCC전에서 단 9득점을 기록하는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12일 KGC전에서 28득점을 쏟아부으며 살아났다.

손목 부상으로 한 경기 휴식을 취한 라틀리프는 13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34분 23초를 출장해 2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맹활약하며 부상 공백을 무색게 했다. 해결사가 살아난 양 팀은 '환기'를 위해 맞붙는다.

parkjt21@xports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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