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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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장나라, 정경호VS권율 사이 '사랑의 사춘기'

기사입력 2016.02.11 09:3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장나라가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사랑의 사춘기'를 겪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장나라는 자꾸만 신경 쓰이는 정경호와 삐걱대는 권율 사이에서 엇갈리는 감정으로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모(장나라 분)는 수혁(정경호)으로부터 돌발 고백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이후 미모는 해준(권율)과 데이트를 하면서도 내내 해준에게 수혁을 향한 짠한 마음과 어울릴만한 배우자가 누구인지 물어보는 등 수혁에 관한 이야기만 꺼냈다. 이에 마음이 불편해진 해준은 미모에게 수혁이 아닌 자신에 대해 말하자며 기습적으로 뽀뽀했다.

미모가 그토록 기다렸던 해준과의 스킨십을 성공했으나 기쁘지 않은 자신의 마음에 당황했다. 이후 수혁을 만난 미모는 민우(김단율)가 준 통장을 돌려주며 "민우도 있는데 다시는 놓지 않을 멋진 손을 잡아야지"라는 말과 함께 민우의 바람대로 수혁이 스스로의 행복을 찾을 것을 권했다.

그렇다고 미모의 마음이 정리된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자신의 머릿속을 맴도는 수혁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다. 해준을 만나서도 재혼컨설팅 고객이 된 수혁의 첫 소개팅 걱정 뿐이었다.

급기야 해준이 "요즘 한미모를 만나는지, 송수혁을 만나는지 헷갈릴 정도야"라며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네요. 내가 전에 힌트도 줬는데"라고 화를 냈다. 미모는 해준의 '기습 뽀뽀'를 떠올리며 "그럼 그게 입맞춤이 아니라 입 막는 거였어요?"라는 말로 실망감을 내비치며 자리를 떠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날 방송의 끝에는 미모와 해준의 애정전선이 더욱 위태로워져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미모가 해준과 싸우고 돌아가던 길에 해준이 전 부인 연수(황선희)의 부탁으로 연수의 눈에 뭐가 들어갔는지 살펴보는 장면을 목격한 것.

"잊고 있었다. 그의 곁에 위험한 존재가 있었다. 그것도 바로 가까이에"라며 해준의 동료이자 전 부인이기도 한 연수의 존재를 새삼 되새기는 미모의 모습이 담겨 수혁과 해준 사이에서 '사랑의 사춘기'를 겪는 미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 8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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