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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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아리에타, CHC와 연봉 1070만 달러에 합의

기사입력 2016.02.06 15:23 / 기사수정 2016.02.06 15: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크 아리에타(30)가 극적으로 연봉조정을 피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을 인용해 "아리에타가 컵스와 연봉조정을 피해 1년 1070만달러(약 128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볼티모어에 지명돼 프로생활을 시작한 아리에타는 2010년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 6승 6패 4.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1년 10승 8패로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거둔 그는 2013년 트레이드로 컵스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그리고 지난해 33경기에 나와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면서 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일궈냄과 동시에 사이영상까지 거머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리에타는 이런 활약을 내세워 1300만달러의 연봉을 요구했고, 컵스는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 격차가 컸던 만큼 둘의 합의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지만 결국 조정 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중간선에서 연봉 협상을 마무리짓게 됐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아리에타의 연봉은 연봉조정자격 2년 차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1010만 달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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